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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은 내가 지킨다"/휴대용 스프레이ㆍ경보기등 개인호신ㆍ방범용품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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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은 내가 지킨다"/휴대용 스프레이ㆍ경보기등 개인호신ㆍ방범용품 매출 급증

입력
2004.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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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쇄살인범의 엽기적인 살인행각이 보도되면서 개인 호신용품과 방범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옥션에서는 하루 780만원어치가 팔려 일주일 전에 비해 66%나 매출이 급증했다. 인터파크는 이달 말까지 ‘휴가철 방범ㆍ호신용품 특별기획전’을 열고 게이트맨 디지털 도어락 구입시 10% 적립, 기타 도어락 10~25% 할인판매를 실시한다.개인 호신용품으로 가장 인기있는 것은 호신 스프레이(2만3,000~3만9,000원). 고춧가루와 겨자의 매운성분이 들어있어 얼굴에 뿌리면 눈을 못 뜨고 피부가 따갑고 기침을 하는 등 효과가 가스총에 견줄만하다. 9㎝ 길이라 휴대가 간편하고 여성들에게 호응이 좋다.

휴대용 경보기(9,500~1만6,000원)도 인기 상품 중 하나. 열쇠고리 크기로 잡아당기면 자동차 경보기보다 큰 140데시벨의 경보음을 울려 위급상황을 알릴 수 있다. 가방이나 휴대폰에 달고 다니면 적당하다.

경찰, 보안업체 등이 사용하던 호신봉도 개인 호신용품으로 팔리고 있다. 평상시엔 접어서 허리, 허벅지 등에 차고 다니다가 위험한 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봉이 튀어나와 상대를 가격하게 된다. 특수 강철 소재여서 휘지 않는다. 3단봉은 3만~4만원대, 4단봉은 8만원대.

휴가철 빈 집을 지켜주는 보안용품으로는 지문을 인식하거나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도어락(10만~30만원대), 창문이 열리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베란다창문 안전잠금장치(4만4,100원), 고가품을 보관할 수 있는 가정용금고(17만8,200원) 등이 있다.

보다 저렴하게 보안에 신경을 쓰고 싶다면 적외선 무선 경보벨(2만4,000원대)이나 빽빽이 방범벨(6개9,900원)을 이용하면 된다. 적외선 무선 경보벨은 적외선으로 물체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준다. 빽빽이 방범벨은 소리통 본체와 스틱이 1㎝ 이상 떨어질 경우 90데시벨 이상의 경보를 울려준다. 현관 문이나 창문, 베란다 등에 붙여놓고 쓸 수 있다.

좌우로 여닫는 창문에 부착, 열리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창문 빗장걸이(4,500원)도 유용하다. 이밖에 3m 이내에 물체가 움직이면 좌우 45도로 회전하는 모형 CCTV(8,000~1만원)도 팔리고 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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