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자금 수수 이인제의원 보석·석방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병운 부장판사)는 21일 한나라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자민련 이인제 의원에 대해 보증금 3,000만원에 보석결정을 내려 석방했다. 재판부는 "김윤수 전 특보에 대한 계좌추적이 상당 기간 걸릴 것으로 보이고, 이미 공판을 통해 중요한 증거 조사와 현장검증을 마친 만큼 더 이상 이 의원을 구속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법원, 이택돈前의원 사전영장 기각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이충상 부장판사는 21일 의뢰인한테서 매입 부탁과 함께 10억원을 받아 땅을 산 뒤 자신의 명의로 등기한 혐의(배임)로 4선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이택돈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 부장판사는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데다 땅을 가로채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영장 기각사유를 밝혔다.
●전북도교육감에 최규호씨 당선
최규호(56·사진) 전북 도교육위원이 21일 치러진 전북도교육감 결선투표에서 유효투표의 53.5%인 3,485표를 얻어 제14대 전북도교육감에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를 나와 전북대 농업경제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2∼4대 도교육위원과 전주 경실련 정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최 당선자는 다음 달 18일부터 4년 임기의 차기 교육감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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