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존 볼튼 미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 차관은 20일 국가안보회의(NSC)와 외교통상부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면서 북핵문제와 함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도 집중 논의했다.PSI 문제는 볼튼 차관의 외국 방문 때 항상 따라붙는 주요 의제의 하나라는 게 미 국무부의 설명이다.
볼튼 차관은 북핵과 관련해서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을 만나 "리비아 모델이 북핵문제 해결의 교훈이 될 수 있으며 차기 6자 회담에도 반영되길 기대한다"며 자진 신고·폐기 방식의 '리비아식' 해법을 강조했다.
/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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