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위원회와 '공기업 윤리확립을 위한 시범기관 협약' 조인식을 갖고, 윤리협약을 체결했다.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은 특히 이날 친환경적인 개발로 환경보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기업내 윤리교육 강화와 기업 윤리강령 개정, 준법 감시시스템 구축 등의 세부추진 계획을 마련, 진척 상황을 정기적으로 부방위에 보고하게 된다. 그만큼 클린경영 실천을 전략적으로, 계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얘기다.
특히 이날 직원 대표들은 "투명경영과 합리적 투자로 세계 초일류 수자원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는 한편, 양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고석구 사장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수자원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윤리협약의 체결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윤리경영이 가능해졌으며, 경영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자원공사는 특히 윤리경영을 기업발전의 지렛대로 삼아, 글로벌 톱10 수자원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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