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곤 전 삼성 중국본사 회장, 최영재 전 LG홈쇼핑 사장 등 전직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중소기업 도우미로 나선다.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퇴직 대기업 CEO들의 모임인 '중소기업 경영지원 자원봉사은행'(가칭)이 내달 초 정식 출범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이는 사회적으로는 고급 인력을 사장시키지 않으면서, 중소기업에게는 컨설팅 업체들로부터는 서비스 받을 수 없는 경영 자문을 받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모임 회원들은 경영 방식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상담과 컨설팅을 맡게 된다. 이들은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 사무국을 마련하고 중소기업을 한 곳씩 맡아 자원봉사에 나설 예정이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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