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올 2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분기보다 모두 감소했다.LG전자는 19일 2·4분기에 매출 6조290억원, 영업이익 3,952억원, 순이익 4,9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대비 매출은 0.5%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 15.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각각 매출 29.0%, 영업이익 50.7%, 순이익 85.0% 증가한 수치다. 매출 가운데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 늘어난 4조6,476억원, 내수는 1조3,814억원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내수 침체 속에서도 프리미엄 가전제품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이동단말기 등 역점 사업에 마케팅을 집중한 전략이 주효, 분기 사상 첫 6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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