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납세자가 부담을 느끼고 있는 세무조사를 최대한 자제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국세청은 19일 경기 수원에 있는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이용섭 청장과 6개 지방국세청장, 104개 세무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지방 국세청장·세무서장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청탁과 로비가 통하지 않는 깨끗한 납세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무 부조리방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징수포기 세금 7조원
세금 체납액이 늘면서 국세청이 세금을 부과했으나 거두지 못해 결국 포기하는 결손 처분액도 매년 늘고 있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 결손처분액은 모두 7조909억원으로 국세 총체납액 15조9,974억원의 44.3%에 달했다. 결손처분액은 2000년 4조5,885억원에서 2001년 5조6,125억원, 2002년 6조2,082억원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남대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