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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부터 왕따까지…어린이 '종합보험세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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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부터 왕따까지…어린이 '종합보험세트' 인기

입력
2004.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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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험도 ‘통합’과 ‘웰빙’이 단연 유행이다. 선천성 장애에서 사고와 질병, 심지어 왕따와 유괴까지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원 샷’에 해결해주는 ‘종합보험세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시작된 통합보험, 웰빙보험 바람이 어린이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삼성생명은 지난 12일부터 태아는 물론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각종 질병을 진단에서 수술, 입원까지 종합적으로 커버하는 무배당 ‘어린이닥터케어보험’을 판매중이다.

이 보험은 기존 어린이 보험에 비해 보장대상질병의 범위와 보험금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게 특징. 신생아에게 발생빈도가 높은 뇌성마비 및 선천성 기형 등에 대한 보장을 신설했는데, 특히 많은 치료비가 드는 암 뇌성마비 중대화상 장기이식 등 치명적 질병(CI:critical illness)에 대해선 최고 3,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어린이 심장수술에 대한 보장이 처음으로 마련됐고 재해장해 보장은 물론 각급 학교 입학시 축하급도 지급한다.

현대해상도 이달초부터 무배당 ‘굿앤굿 어린이 CI보험’을 판매중이다. 고액 치료비가 소요되는 다발성 소아암, 중증 화상 및 부식, 3대 장애, 장기이식 등 10대 어린이 CI를 보장한다. 특히 폭력피해나 왕따 유괴사고 등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통합적으로 커버해준다.

부양자가 상해사고로 사망하거나, 8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할 경우, 또는 질병으로 사망하거나 제1급 장해를 입을 경우 자녀양육비도 지급한다. 계약 2년이 지나면 적립금 80%이내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하므로 유사시 자녀교육비등으로 자금 활용이 가능하다.

쌍용화재도 태아부터 성인까지 보험증권 하나로 주요 위험을 보장할 수 있는 ‘우리아이 웰빙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부모가입특약에 가입하면 불의의 사고로 부모가 사망할 경우 자녀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15년인데, 예컨대 신생아 때 가입하고 15세에 만기가 되었을 경우 만기 환급금을 받거나 자금여유가 있으면 30세까지 보장기간을 늘릴 수도 있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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