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빈도 상위 1% 이내의 과학기술분야 우수 논문수를 기준으로 할 때 우리나라의 영향력 순위가 5년만에 3단계 상승했으나 경제규모 대비 논문 인용수는 주요 국가 중 바닥권인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과학기술청 장관 겸 수석 과학고문인 데이비드 킹 경(卿)이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 최근호(7월15일자)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193개국을 대상으로 1993∼1997년과 1997∼2001년으로 나누어 인용빈도 상위 1% 이내의 과학기술분야 우수논문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비중은 0.28%에서 0.78%(294건)로 올라 순위도 23위에서 20위로 상승했다.
이는 미국의 81분의 1, 일본의 9분의 1 수준으로, 전기(미국의 234분의 1, 일본의 22분의 1)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이지만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신영기자 ddalg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