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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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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패러디파문 국정홍보비서관 직위해제청와대는 16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패러디 사진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 홍보수석실의 안영배 국정홍보비서관과 행정요원 김모씨 등 2명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취했다.

청와대는 또 문화부 장·차관의 인사 청탁 의혹을 제기한 민원 처리 지연 문제와 관련, 민원제안비서관실 이모 행정관, 사정비서관실 박모 서기관을 경고 처분키로 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김우식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인사위원회는 안 비서관의 경우 지휘감독 책임이 있고, 김모 행정요원의 경우 주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日언론 "韓日정상회담 연2회 정례화"

한국과 일본 정부가 양국 정상이 정기적으로 상대국을 방문, 연 2회 정례적으로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양국은 21∼22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회담 정례화를 공식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 "中, 고구려史 삭제" 적극 대응키로

정부는 중국 외교부가 부처 홈페이지에서 한국사를 소개하면서 고구려 부분을 삭제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16일 오전 이해찬 총리 주재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갖고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위원장으로 관련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고구려사 관련 실무대책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이 밝혔다.

●한국 경제자유 세계 31위… 한단계 내려

우리나라의 경제자유 수준은 세계 31위로 지난해에 비해 한단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에 소재한 케이토 연구소가 15일 발표한 '세계경제자유-2004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종합 평점 7.1을 받아 31위를 차지했다.

홍콩은 중국 귀속으로 인해 정치적 자유가 제한되고 있음에도 1996년 이후 연속 1위를 고수했다. 싱가포르는 2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뉴질랜드 스위스 미국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룩셈부르크가 10위권에 들었다. 또 일본과 이탈리아는 공동 36위를, 프랑스가 44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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