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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비오는 목요일" 무섭다/서울서남부 살인괴담 학생들 귀가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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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비오는 목요일" 무섭다/서울서남부 살인괴담 학생들 귀가 빨라져

입력
2004.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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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 비 오는 목요일에 살인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생들의 목요일 귀가 시간이 유독 빨라진 것으로 분석됐다.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한샘학원 계열인 온라인 입시교육 사이트 비타에듀는 최근 자사 회원의 서비스 이용 흐름을 조사한 결과, 목요일 저녁에 회원들의 사이트 이용률과 신규 회원 가입자수가 다른 요일에 비해 15%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평소 회원들에게 신규 서비스 메일을 발송하는 월요일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이달 들어 목요일인 1,8,15일 모두 접속자와 신규회원 가입자 수가 가장 많았다"며 "서남부 지역의 흉흉한 살인괴담 소문이 나돈 이후 특히 여학생들의 목요일 접속률이 남학생을 4%포인트 가량 앞지를 정도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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