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은 16일 총회를 열어 제30대 회장에 김태길(84·사진) 서울대 명예교수, 부회장에 주진순(83) 고려대 명예교수를 선출했다.김 차기 회장은 28, 29대 학술원 부회장과 한국방송공사 이사장, 한국철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8월 26일부터 2년간. 총회에서는 또 차재호 이경식 박희인 김영중 서울대 명예교수, 진덕규 한림과학원 특임교수 등 5명을 신임 회원으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제49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로 자연과학 부문에서 국 양, 이후철 서울대 교수와 조성호 고려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메달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9월 17일 오후 2시 학술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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