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이용해 즐기는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의 재미는 어떨까.‘리니지’ ‘뮤’와 함께 온라인 게임 1세대의 명작 ‘프리스톤테일’(사진)이 휴대폰용 모바일 게임으로 나왔다. 원작에 나오는 캐릭터와 각종 설정을 그대로 살리는 한편, 모바일에 어울리게 밝은 배경에 화려한 색감, 깜찍한 캐릭터를 도입한 것이 특징. 서비스 시작 한 달여 만에 내려받기 6만여건을 돌파하면서 SK텔레콤 인기 다운로드 20위에 들었다.
프리스톤테일의 주인공 ‘프리스터스’와 ‘파이터’, ‘아처’ 등 세 캐릭터는 다양한 몬스터와 전투를 벌이며 매 라운드의 모험이벤트(퀘스트)를 수행해 간다. 퀘스트는 게임스토리 내내 등장하는 중립 캐릭터(NPC)들이 제공하는 임무.
퀘스트에 들어가면 화면 아래에서 ‘#QUEST’가 깜박거리는데, 휴대폰의 ‘#’ 키를 누르면 퀘스트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공격은 화면 아래의 빨간 막대로 된 ‘타임게이지’가 남아있는 동안에만 가능하다. 마법과 기본 공격을 효과적으로 조합해 한정된 시간 내에 최대 효과를 내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다.
움직임 조작은 방향키를 이용한다. 숫자키 1ㆍ4ㆍ7로 기본 공격, 2ㆍ5ㆍ8로 스킬 사용, 3ㆍ6ㆍ9로는 물약을 이용할 수 있다. 이동 중에 정지하려면 움직이는 쪽 방향의 방향키를 한번 더 눌러준다. 지도와 자기 위치를 확인하려면 ‘0’ 키를, 캐릭터, 아이템, 장비와 마법 스킬 등의 상태를 보려면 ‘*’ 키를 누르면 된다.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 ㈜소프트엔터가 원작사인 ㈜프리스톤과 제휴해 개발했다. SK텔레콤에서 서비스 중이며, 다운로드 가격은 2,000원이다.
/정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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