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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IMD 발표 한국경쟁력/기술 8위, 과학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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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IMD 발표 한국경쟁력/기술 8위, 과학 19위

입력
2004.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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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사이에 한국의 기술경쟁력은 크게 상승했으나 과학경쟁력은 2년 연속 하락했다.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평가기획원은 15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6월 발표한 '세계 경쟁력 평가연감 2004'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60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한국의 기술경쟁력은 지난해 27위에서 8위로 급상승한 반면 과학경쟁력은 16위에서 19위로 3단계 떨어졌다고 밝혔다. 2002년 과학경쟁력은 12위였다.

기술 및 과학경쟁력은 국가 종합경쟁력의 세부평가 항목으로 각각 제조업 경쟁력과 R& D 경쟁력을 나타낸다. IMD가 지난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종합경쟁력은 지난해 37위에서 35위로 2단계 상승했다.

과기부는 "초고속 통신망 가입자 규모(1위)가 평가항목에 추가됨에 따라 기술경쟁력이 크게 상승한 반면 국민계정 편제기준 변경으로 GDP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낮게 평가되고 이공계 기피 및 과학교육 부실 등으로 과학경쟁력은 떨어졌다"고 말했다.

국가별 과학경쟁력 순위는 미국 1위, 일본 2위, 독일 3위, 대만 8위, 싱가포르 18위 등이며 기술경쟁력은 미국 1위, 싱가포르 2위, 홍콩 3위 대만 7위 등이다.

한편 IMD의 이번 조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 30개국, 신흥경제국 21개국, 중국 저장성 등 9개 지역경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신영기자 ddalg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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