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엔 도박이 유망업종인가?"암울한 약세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15일 증권사들이 강원랜드와 파라다이스 등 카지노업체와 스포츠관련 복권을 발행하는 오리온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투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부진한 내수경기에도 불구하고 2분기 입장객은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이달부터 14대의 테이블이 새로 영업에 투입됐다"며 "성수기인 3분기에는 테이블 수 증가 효과가 더 커져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가 올해 주당 400원, 배당성향 30% 수준의 배당정책을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종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올해와 내년 각각 6.7%, 8.5%에 달하고, 일본 경기 회복이 입국자수 증가로 이어져 수혜가 예상된다"며 '적극 매수'를 권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이날부터 야구토토가 발매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리온에 대해 '매수'의견을 내놓았다. 삼성증권은 야구 토토가 경마와 유사하고 프로야구의 인기가 높으며 매일 경기가 있다는 점을 들어 야구토토의 회당 매출이 기존 축구나 농구에 비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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