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예사의 첫사랑'을 부른 가수 박경애(朴敬愛)씨가 14일 오후7시54분께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0세.1973년 듀엣 '산이슬'을 결성하면서 가수로 데뷔한 고인은 78년 MBC 국제가요제 금상 수상곡인 '곡예사의 첫사랑'이 히트하면서 인기가수가 됐고 '오 그대여' 등으로 80년대 초까지 전성기를 누렸다.
유족은 남편 김진근(金振根·58·사업)씨와 수경(22) 보경(20)씨 등 2녀. 발인 16일 오전9시. 장지는 경기 안성시 죽산면 우성공원. (02)3410―6911.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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