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개교예정이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외국인학교의 개교가 1년 연기됐다.경기도교육청은 15일 이 학교 예정부지였던 분당구 백현동 산68 일대가 산중턱 높은 곳이어서 학교부지를 아래쪽 평평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5개 필지를 추가로 매입하는데 시간이 걸려 개교가 2006년 8월로 늦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부지가 1개 필지 1만740평에서 8,555평으로 줄어들게 됐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한국외국인학교가 이전해오는 분당 한국외국인학교는 개교 첫해 중·고교 과정을 우선 개설하고, 연차적으로 유치원과 초등과정까지 늘려 13개 학년(유치원 1, 초등교 5, 중학교 3, 고교 4)에 학년당 4학급, 학급당 2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입학대상은 외국국적 학생과 외국 영주권을 가진 한국국적 학생, 해외에서 5년이상 체류했다 귀국한 내국인 학생이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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