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오라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수석 부사장으로 한국계 해리 유(45) 액센추어 CFO가 발탁됐다. 오라클이 6개월간의 고심 뜻에 CFO로 낙점한 그는 하버드 대학과 예일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월가에 진출해 모건 스탠리 등을 거쳤다. 그는 LG상사 고문, 국제통화기금(IMF) 서울사무소 고문 등으로 서울에서 근무한 바 있다.유 신임 CFO는 미국의 10대 갑부로 꼽은 오라클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 회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중역을 맡게 된다. 오라클측은 "정보기술(IT) 컨설팅 업체 액센추어의 기업공개(IPO)를 주도했던 유 CFO의 경력을 높이 샀다"고 말했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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