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첫 흑인챔프 명예회복을"/"잭 존슨은 흑백차별 희생자"-美 각계서 청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첫 흑인챔프 명예회복을"/"잭 존슨은 흑백차별 희생자"-美 각계서 청원

입력
2004.07.15 00:00
0 0

세계 최초의 헤비급 흑인 챔피언으로 흑백 분리시대인 1913년 백인 여성들과 잇단 염문을 일으켜 유죄판결을 받은 잭 존슨의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는 미국 각계의 청원이 13일 법무부에 접수됐다. 영화 '위대한 희망'으로 널리 알려진 존슨의 비극을 안타까워 하는 의원들과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자, 인권운동 지도자들 및 스포츠 애호가들은 공동 제출한 청원서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존슨의 범죄기록을 말소해 사후에나마 그의 명예를 회복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존슨은 1910년 네바다주 리노에서 열린 미국 내 첫 공개 흑백대결인 짐 제프리스와의 경기에서 제프리스를 15회전에서 때려눕혀 백인들의 분노를 산 인물.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거액인 10만달러가 상금으로 걸린 이 '세기의 매치' 이후 미국 곳곳에서 인종폭동과 폭력사태가 빚어졌으며, 존슨은 결국 1913년 재판에서 비윤리적 행위죄로 유죄판결을 받고 멕시코로 망명해야 했다. /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