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및 ‘색채의 마술사-샤갈’ 전 개막 리셉션이 14일 오후 7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각계 인사와 본사 전ㆍ현직 사우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장재구 한국일보 회장은 인사말에서 “창간 반세기를 맞은 한국일보는 ‘신문은 누구도 이용할 수 없고, 누구도 이용할 수 있다’ 는 창간 발행인 장기영 선생의 말을 되새겨 새로운 50년을 향해 정진할 것” 이라고 다짐하고 “샤갈의 따스한 작품들이 어려운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샤갈전을 공동주최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을 대표해 위대한 예술가의 대규모 회고전이 한국일보 창간 5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열린 것을 축하했다. 김원기 국회의장은 귀빈을 대표해 한국일보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은 "세계적 명화 120여 점이 서울에서 전시됐다는 점에 기쁨과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입법ㆍ사법ㆍ행정부와 재계ㆍ학계ㆍ문화계 인사, 독자들이 대거 참석해 샤갈의 작품 120여점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샤갈전은 서울에서 10월 15일까지 열리며 부산시립미술관에서 11월 13일부터 2005년 1월 16일까지 이어진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리셉션에 오신 내·외 귀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석하신 분들을 지면에 일일이 소개해 드리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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