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인터넷(와이브로, WiBro·Wireless Broadband Internet) 사업자 선정이 당초 예정보다 3∼4개월 앞당겨져 이르면 연말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 "7월말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사업자를 언제 선정할지 시기를 발표하고, 8월 중에 구체적인 사업자 선정 방법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와이브로는 휴대폰을 통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로, 도달 거리가 짧아 이동 중에는 사용이 불가능한 기존 무선랜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다.
정통부에 따르면 와이브로는 2010년까지 3조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KT, SK텔레콤, LG텔레콤, 데이콤 등이 사업을 준비중이다.
정통부가 와이브로 사업자 선정을 당초 일정보다 앞당기기로 한 것은 선정 지연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통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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