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부시 비판 '화씨 9.11' 국회 시사회민주노동당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오후4시, 7시30분 두 차례에 걸쳐 미국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 9.11' 시사회를 갖는다.
미 부시 대통령과 빈 라덴 일가의 커넥션 의혹을 제기한 '화씨 9.11'은 올 칸 영화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 다큐멘터리로는 처음으로 개봉 첫 주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8,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靑 "동아·조선, 특정당 당보인가" 또 비판
청와대가 14일 신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관련, 동아·조선일보에 대해 "특정 정당의 당보라는 오해를 계속 살 것인지, 정도를 걷는 신문인지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다시 공격했다.
양정철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은 이날자 '청와대브리핑'에서 "구 여권 혹은 한나라당이 찬성하거나 동조할 때는 침묵하면서 유독 참여정부가 같은 사안을 추진할 때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라고 반문한 뒤, "사실보도에서 특정 정당의 당보를 연상케하는 편파는 언론의 금도를 넘어선 일"이라고 말했다.
●APEC 美대사 "부산회의 의제는 자유무역"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확신합니다."
APEC 회의 준비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 참석차 방한한 로렌 모라이어티 APEC 미국 대사는 14일 서울 미 대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맹인 미국도 내년 회의의 안전과 흥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월 대사로 임명된 그는 하와이 원주민 출신으로, 중국과 대만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한 동북아 통이자 경제 전문가이다.
모라이어티 대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내년 회의의 의제 설정에 앞서 각 회원국의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며 "미국은 세계무역기구(WTO)의 지붕 아래서 국가간 자유무역을 활성화하는 것을 우선 의제로 삼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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