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가 속한 고양시 일산구가 내년초부터 분구(分區)된다.경기 고양시는 14일 일산신도시와 구도시를 적절히 섞는 분구안과 관련, 최근 주민의견 수렴절차에 이어 고양시의회 동의를 받음에 따라 21일 행정자치부에 승인 요청을 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중순부터 20여일간 시홈페이지와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일산구 주민 1만651명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81%인 8,676명이 분구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일 고봉로를 경계로 한 '일산 동구와 일산서구' 분구안이 고양시의회를 통과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 행자부 승인이 나면 연말까지 구청사 마련 등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초부터 분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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