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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막힌 피서길, 우회도로로 "씽씽"/ 道公 안내지도 2만여부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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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막힌 피서길, 우회도로로 "씽씽"/ 道公 안내지도 2만여부 배포

입력
2004.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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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나는 피서길, 우회도로로 뚫어요."한국도로공사는 14일 올 여름 피서철에는 작년보다 5%가량 많은 하루 25만9,000여대의 차량이 강원도로 몰리고 이 가운데 15만여대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고속도로 혼잡구간은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조언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극심한 정체구간인 영동고속도로 문막∼만종분기점 20.5㎞ 구간은 문막나들목에서 빠져 42번 국도를 타고 원주나 새말나들목까지 가 재진입하면 짜증을 한결 덜 수 있다. 또 영동고속도로에서 강릉을 거치지 않고 속초로 이동하는 피서객은 속사나들목에서 나와 31번, 56번, 7번 국도를 이용하거나 진부나들목에서 6번, 7번 국도를 이용하면 체증을 피할 수 있다.

도로공사 강릉본부는 이 같은 우회도로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우회도로 안내지도 2만8,000부를 배포해 차량을 국도로 분산시킬 방침이다.

도공 강원본부 관계자는 "이달 말에서 내달 초까지는 서울에서 강릉까지 7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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