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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남고생 순결 팔렸다/3시간만에 30만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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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남고생 순결 팔렸다/3시간만에 30만원 낙찰

입력
2004.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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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남자 고교생이 자신의 순결을 경매 물품으로 올려 30만원에 낙찰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14일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대전에 사는 18세 남자 고교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경매자가 12일 오전 3시 '순결을 판매합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자신의 순결을 경매 물품으로 올려 3시간 만에 낙찰된 사실이 확인됐다. 시작가는 10만원, 낙찰가는 30만원이었으며 응찰자는 1명이었다.

이 고교생은 "전국 어디에 계시는 분이든 구입이 가능하다"며 "입찰하는 사람에게 몸매가 드러난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제안했다.

옥션측은 "단속이 어려운 새벽에 경매가 올라온데다 불과 3시간 만에 낙찰돼 확인하지 못했다"며 "경매자와 응찰자의 거래를 영구 정지시켰다"고 해명했다. 옥션 관계자는 "접속 ID를 통해 회원 신상을 파악했으나 공개할 수 없다"며 "아직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서로 아는 두 사람이 장난으로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18세 소년'이라고 밝힌 판매자가 자신의 반라 상체 사진 등을 공개하며 순결을 경매에 올렸다가 옥션측에 의해 삭제당했다.

/이민주기자 mj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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