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 산하 보도교양 제1심의위원회는 14일 회의를 열고 탄핵방송 프로그램 9건의 개별 심의 방안을 논의했으나, "일부 위원이 사임한 상황에서 심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방송위 전체회의에 판단을 맡겼다.이날 회의에는 이 달 초 사임한 남승자 위원장과 이창근 위원을 제외한 위원 5명이 참석했다. 한 심의위원은 "방송위의 탄핵방송심의 각하 결정 과정에서 심의위원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데다, 31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개별심의는 전체회의에서 직접 다루거나 새로 구성될 심의위에 넘기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방송위는 20일 오후 열리는 차기 전체회의에서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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