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요정' 나디아 코마네치(42)가 한국을 방문해 아테네 올림픽에 나설 한국 체조 선수들을 격려한다.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스포츠용품 아디다스의 홍보차 22일 한국에 오는 코마네치는 이튿날인 23일 남편과 함께 태릉선수촌을 찾아 우리 체조선수들을 격려할 것"이라며 "코마네치의 방문에 맞춰 올림픽에 홀로 출전하는 박경아를 비롯해 출전이 좌절된 여자선수들도 불러 모을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루마니아 출신인 코마네치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여자체조 사상 처음으로 10점 만점(이단평행봉)을 받으며 3관왕에 오르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는 80년 모스크바 올림픽까지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전대미문의 체조 여걸로 불렸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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