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월북 젠킨스 치료차 입국" 추진일본 정부는 납치 피해자 소가 히토미씨의 남편인 주한미군 탈영병 출신의 찰스 젠킨스(64)씨를 일본 의료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는다는 명목으로 데려오는 방안을 본인에게 타진하고 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젠킨스가 일본에 오면 탈영죄로 기소한다는 입장인 미군에 '인도적 배려'를 이유로 신병을 넘기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고, 물밑에서 미국 정부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젠킨스씨는 미국이 구속하지 않는다는 보증을 일본정부가 받아낼 경우 일본행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신윤석특파원
●"화씨 9·11" 英 박스오피스 최고 기록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의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화씨 9/11'이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브리티시 박스 오피스의 기록을 깼다고 영국 언론들이 13일 전했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화씨 9/11은 첫 주말 상영에서 130만 파운드(27억원)이상의 수익을 올려 무어 감독의 전작 영화였던 '볼링 포 컬럼바인'이 올렸던 15만8,000 파운드의 기록을 깼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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