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상징 백로를 동영상으로 관찰하세요.'수원시는 인터넷 홈페이지(suwon.ne.kr)에 시조(市鳥)인 '백로' 둥지에 대한 실시간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사진)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백로 집단서식지 인근인 화서동 꽃뫼마을 코오롱 아파트옥상에 웹 전용카메라를 설치, 한달 동안 동영상 시범운영을 끝냈다.
이르면 20일께부터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시민들은 새끼 모습부터 짝짓기 등 백로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웹 전용카메라는 180도 회전이 가능하고 줌렌즈가 부착돼 관리자가 카메라 위치를 조정하거나 피사체를 확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소음과 불빛 등 주변환경에 민감한 백로의 생태를 방해하지 않도록 300∼400m 떨어진 곳에 웹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300㎜ 렌즈가 장착된 웹카메라는 야간에도 백로의 생태를 선명히 포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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