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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휴맥스 외

입력
2004.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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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디지털방송 관련 제조업체인 휴맥스가 디지털방송 수혜와 미국 가전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지난주말에 이어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맥스는 이날 대형유통매장인 베스트바이, 서킷시티, 굿가이즈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등에 개인용 비디오 녹화기(PVR)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80시간 및 300시간 연속녹화가 가능한 제품으로 소비자가는 각각 299달러와 699달러다. 휴맥스는 디지털 위성방송수신용 셋톱박스를 미국 시장에 공급해 왔으나 PVR제품을 자가브랜드로 공급하기는 처음이다.

■지니웍스

비정상적 인수합병(M&A) 작전주에 대한 고강도 조사 방침이 발표된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을 추진중인 지니웍스도 적대적 M& A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개인투자자 김민경씨는 특수관계인인 김규현씨와 함께 장내에서 265만8,704주를 매수, 지분 5.63%를 확보했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투자목적으로 김씨는 "현 경영진의 방만하고 무성의한 경영을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 최대주주로 등극해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니웍스 관계자는 "이 개인투자자의 존재를 접했다"며 "실체를 파악중"이라고 답변했다.

■한진해운

해운사의 선박에 대한 테러위협에 주가가 반등 하루 만에 다시 3.70% 하락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심리적인 측면에서는 부정적이지만, 테러 관련해 국내 해운선사에 대한 보험료 증가 및 물동량 감소 등 부정적인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한진해운의 경우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보험료는 204억원으로 영업비용의 0.4%에 불과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운송수요가 선박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에서 선주들이 테러발생 가능성만으로 거래처를 옮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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