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멘 빈 라딘이 1970년대 중반 사우디 아라비아의 시댁에서 시동생 오사마 빈 라덴(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도자)과 만난 이야기 등을 담은 '왕국 안에서' 영어판을 14일 발행한다. 카르멘은 10일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오사마는 신앙심이 매우 깊고 한편으로는 무자비해 보였다"고 밝혔다. 카르멘의 아버지는 스위스 사업가, 어머니는 이란 명문가 출신. 현재는 남편과 별거 중이며 딸들과 제네바에서 살고 있다. 남편은 가족들과 달리 이름을 빈 '라딘'으로 쓴다. /뉴욕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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