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겸 우리은행장은 12일 "예금보험공사와 체결한 경영정상화계획의 이행약정(MOU) 목표를 달성하기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황 회장은 이날 오전 월례조회 방송을 통해 "2분기 MOU 목표 중 자산수익률(ROA)과 1인당 영업이익 달성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합병한 우리카드의 실적 반영과 1,20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 부족, 비이자수익 부분과 방카슈랑스 등의 기대 이하 수익 등이 그 원인"이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이어 "지속적 경기침체와 카드부실 등이 반영돼 있지 않은 현재 MOU는 달성이 어려워 예보와 MOU수정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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