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상인들은 3·4분기 경기가 2분기보다 더 암울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전국 720개 재래시장 점포를 대상으로 '3분기 시장 경기실사지수(MSI)'를 조사한 결과, 100을 크게 밑도는 66으로 나타났다. MSI가 100 미만이면, 2분기보다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나아질 것이라는 사람보다 더 많다는 의미다.재래시장 상인들의 67.4%는 체감경기 부진의 원인으로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를 꼽았고, 이어 '다른 유통채널 활성화'(4.9%), '계절적 요인에 따른 매출부진'(4.4%)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102)을 제외한 전지역이 2분기 대비 부진을 전망했으며 특히 대전(24)과 서울(46)은 다른 지역에 비해 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병률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