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에게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수원시 홍보사절인 제8대 혜경궁 홍씨로 선발된 임금자(56·권선구 권선2동)씨. 그녀는 시어머니와 손녀 등 4대가 모여 사는 대가족 집안의 살림꾼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최근 혜경궁 홍씨 선발대회에 참가, 32대의 1의 경쟁을 뚫었다.
임씨는 "대회에 나가겠다고 했을 때 묵묵부답이던 남편(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이문희 원장)이 당선된 후에 넌지시 축하의 말을 건네 기뻤다"면서 "수원과 화성에 관해 열심히 공부해 우리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데 미력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에서 선발하는 혜경궁 홍(정조대왕의 어머니)씨는 수원 화성문화제를 비롯, 각종 전통문화행사에 참여하며 다음 선발대회까지 2년간 시를 대표해 홍보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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