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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백두급 최고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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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백두급 최고 스타

입력
2004.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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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최홍만(LG투자증권)이 프로씨름 올스타전 백두급의 최고 인기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씨름연맹은 12일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2004프로씨름 올스타전’ 각급 출전 선수 1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최홍만은 1, 2차 지명에 각각 정해진 배점을 더하는 방식으로 집계한 투표에서 1,750점을 얻어 ‘소년장사’ 백승일(1,620점ㆍLG투자증권)과 이태현(1,530점ㆍ현대중공업)을 제치고 백두급 최고 스타로 선정됐다.

‘원조 골리앗’ 김영현과 ‘기술씨름의 달인’ 황규연(이상 신창건설)도 4, 5위로 백두급 명단에 올라 올스타전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손기술이 뛰어난 조범재(신창건설)는 1,790점을 얻어 ‘탱크’ 김용대(1,560점ㆍ현대중공업)를 따돌리고 한라급 최고 인기 선수에 뽑혔으며, ‘금강급의 1인자’ 장정일(현대중공업)은 2,050점을 받아 라이벌 이성원(1,760점ㆍLG투자증권)을 누르고 왕별에 등극했다.

올스타전은 30~31일 충북 진천에서 개최되며, 백두급 8명과 금강ㆍ한라 통합급 8명의 올스타가 각각 1,000만원의 우승상금을 놓고 토너먼트를 펼친다.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

▲백두급= 최홍만ㆍ백승일(이상 LG투자증권), 이태현(현대중공업), 김영현 황규연(이상 신창건설), 박영배(현대중공업), 김경수 염원준(이상 LG투자증권)

▲한라급=조범재(신창건설), 김용대(현대중공업), 김기태 조준희(이상 LG투자증권)

▲금강급=장정일(현대중공업), 이성원(LG투자증권), 김유황(현대중공업), 김경덕(신창건설)

/김혁 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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