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수출증가율이 4년만에 중국을 앞지르고 있다.11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의 수출증가율은 38.4%로 이 기간 중국의 33.3%보다 5.1%포인트 높았다.
이는 1999년 8.6%로 중국보다 0.5%포인트 높았던 이후 처음이다. 올 상반기 전체도 최근 산업자원부가 잠정 발표한 수출증가율 38.6%를 기준으로 보면 중국을 앞지른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1∼5월 한국의 수출증가율은 대만(26%), 싱가포르(22.2%), 일본(21.9%) 등을 압도했다.
무역협회는 올 상반기 우리나라는 반기실적 사상 최대인 1,235억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잠정집계하고 정보·기술(IT) 부문이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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