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1일 세계 최고의 명암비 5,000대 1을 구현한 42인치, 50인치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사진)를 출시했다.명암비란 밝기의 차이를 나타내는 수치로, 5,000대 1의 명암비를 구현한 TV는 같은 색이라도 밝기의 차이에 따라 색을 5,000가지나 표현할 수 있어 시청자는 그만큼 자연색에 가까운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그 동안 PDP TV 명암비는 3,000대 1이 최고 수준이었다. LG전자 PDP사업부장 김한수 상무는 "1년간 약 35억원의 개발비용을 투입해 개발한 리얼 블랙(Real Black) 기술을 통해 고명암비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올해 내로 PDP TV 전 모델에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고객 2,004명에게 50인치 PDP TV는 700만원, 42인치 PDP TV는 500만원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실상 특별 할인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박천호기자 tot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