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근태복지, "하버드大 총장 사과하시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근태복지, "하버드大 총장 사과하시오"

입력
2004.07.12 00:00
0 0

김근태(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 최근 인터넷 매체에 보도된 미국 하버드대 로렌스 서머스 총장의 '한국 비하'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김 장관은 11일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서머스 총장은 '1970년대 서울엔 미성년 창녀들(child prostitutes)이 100만명에 달했다. 오늘날엔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그리고 그 원인은 경제성장이 가져다 준 굉장한 기회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한다"며 "솔직히 불쾌하며, 그가 저명한 학자이기에 더 마음이 상한다"고 불만을 표시했다.김 장관은 "한국의 경제적 성공을 설명하려다 나온 실언이라지만, 그가 학자라면 전혀 타당성이 없는 창녀 수가 아닌 GNP 같은 경제지표를 사용했어야 한다"며 "서머스 총장의 실언은 학문적 엄밀함을 어겼음은 물론, 예의 바르지 못한 언행이었고 그가 예의를 안다면 분명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