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2004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침몰시켰다.초청팀으로 대회에 참가한 멕시코는 11일(한국시각) 페루 치클라요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라몬 모랄레스의 프리킥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멕시코는 90년 친선경기 이후 무려 14년 만에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제압, 중간 전적 1승1무로 우루과이(1승1무)와 함께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아르헨티나는 시종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9분 모랄레스에게 절묘한 25m 프리킥골을 내주고 이를 만회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한편 전날 열린 A조 2차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콜롬비아가 후반 44분 에딕손 페레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볼리비아를 1-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기록,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치클라요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