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 출전권 확보를 위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380만달러)에 출전, 상위 입상을 노리고 있는 나상욱(20·엘로드)이 초반부터 부진을 보였다.나상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6,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나상욱은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샷을 마음 먹은 대로 날려 보냈으나 그린에서 퍼트 난조로 고전,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정상급 선수들이 다음 주 열릴 브리티시오픈에 대비해 대거 결장한 가운데 호세 코세레스(아르헨티나)가 보기 없이 9개의 버디를 뽑아내 62타로 단독 선두, 본 테일러(미국)가 이글 2개를 잡아내며 8언더파 63타로 2위에 올랐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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