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文身) 취미를 가진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또 하나의 문신을 추가했다. 이번에는 호랑이 문신이다.9일 태국과 미국 신문들에 따르면 졸리는 지난 7일 캄보디아 출신의 입양아와 경호원을 대동하고 개인 전용기편으로 방콕에 가서 유명한 문신 전문가 솜퐁 칸파이씨로부터 등에 호랑이 문신 수술을 받았다.
문신은 폭 20㎝, 높이 30㎝의 크기로, 이를 새기는 데 2시간 이상 걸렸다는 것. 솜퐁씨는 문신작업을 끝낸 후 호랑이 문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 권력과 부를 누리도록 기원하는 내용의 전래의 노래를 그녀에게 불러줬다고 한다.
졸리가 솜퐁씨로부터 문신 수술을 받은 것은 작년 4월에 이어 두번째다. 졸리는 지난해 솜퐁씨로부터 첫 문신을 한 후 삶에 행운이 넘쳤다고 말한 바 있다.
졸리는 입술에서 풍기는 섹시한 이미지와는 달리 거친 취미를 가지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문신이다.
그녀는 왼팔에 용 문신, 등에 인디언심볼 문신, 오른쪽 어깨에 '죽음'이라는 뜻의 일본글자로 된 문신 등 신체 각 부위에 다수의 문신을 갖고 있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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