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궤도를 따라 도는 '해바라기 태양광 집열판', 주변이 어두워지면 저절로 전력을 차단하는 멀티탭….경기 고양시 꽃전시관에서 10일까지 열리는 제5회 경기도 에너지절약박람회에 35개 업체가 출품한 각종 절전형 기기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컴퓨터, TV 등 가전제품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제품은 인공지능이 달린 멀티탭. 사용자의 위치를 센서로 감지해 사용자가 기기를 떠나거나 주변의 조명이 어두워지면 전력을 완전차단하거나 전체 전력량의 20% 가량을 차단한다. 가로등을 밝혀주는 태양광 발전기도 선보이고 있다. 집열판이 해바라기처럼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 180도 움직인다. 태양광을 동력으로 하는 자동차, 헬기 등 80여종의 완구류도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밖에도 20세대 규모의 아파트의 분전함에 설치돼 아파트 전체 전력의 20% 가량 절약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절전기도 국제적으로 드문 첨단기기다. (031)249-3094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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