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의 최대 주주인 대한전선(지분율 33.14%)은 8일 쌍방울 임시 주주총회에서 김성구 대한전선 상무와 고승환 베스트디 대표, 천주욱 스탠다드 대표 등 3명을 새 이사로 선임했다.쌍방울의 2대 주주 SBW홀딩스(지분율 27.5%)는 이날 주총에서 경영권 분쟁을 끝내고 대한전선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혀 쌍방울의 경영이 곧 정상화할 전망이다.
SBW홀딩스 관계자는 "대한전선이 주총에서 새로운 경영진을 선임, 경영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분쟁의 명분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열린 쌍방울 이사회에서는 김성구 상무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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