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를 2004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4) 정상에 올려놓은 독일 출신의 오토 레하겔(65) 감독이 2006년 독일월드컵까지 그리스대표팀을 맡기로 했다.바실리스 가가치스 그리스축구협회 회장은 8일(한국시각) “레하겔 감독이 2006년까지 2년 더 그리스 협회와 함께 하기로 했다. 다른 시나리오는 없다”고 그의 잔류를 확인했다.
가가치스 회장은 그러나 “당초 레하겔 감독에게 2008년까지 남아달라고 요청했으나 ‘휠체어에 앉아서 작전을 지시하고 싶지는 않다’는 말로 이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휴가차 독일에 머물고 있는 레하겔은 그리스에 개선하면서 열렬한 환영을 받았고, 콘스탄티노스 스테파노폴리스 대통령까지 나서 잔류를 요청했었다.
/아테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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