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황제’가 드디어 1위로 올라섰다.랜스 암스트롱(32ㆍ미국)은 8일(한국시각) 2004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도로일주사이클대회) 4구간(64.㎞) 단체독주경기에서 1시간12분3초270으로 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중간종합 14시간54분53초로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1위에게 주어지는 노란 셔츠(옐로 저지ㆍyeollow jersey)도 입었다.
하지만 암스트롱은 “진정한 오직 한 벌의 옐로저지는 25일 샹젤리제(최종 골인지점)에서 입겠다”고 말해 대회 첫 6연패를 향한 의지를 밝혔다.
‘영원한 2인자’ 얀 울리히(독일)는 소속팀이 암스트롱의 팀에 1분19초 뒤져 4위로 골인하는 바람에 암스트롱보다 55초나 처져있다. 이날 구간 2위는 타일러 해밀턴(미국)이 차지했고 암스트롱과 같은 팀(US 포스탈)인 조지 힌캐피가 10초 차이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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