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사진) 감독이 국내외를 망라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감독으로 꼽혔다. 영화채널 OCN이 6월 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이 뽑은 100대 감독’ 설문조사(1명당 최대 3명 선택) 결과, 강 감독이 득표율 15.2%로 1위에 올랐다.‘올드보이’의 박찬욱(2위), ‘실미도’의 강우석(3위) ‘사마리아’의 김기덕(5위) 감독이 뒤를 이었고, 외국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4위)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7위), 코미디언 출신 기타노 다케시(21위) 등 일본 감독 선호도도 높았다.
여성감독은 ‘집으로…’의 이정향(47위)과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64위) 등 2명에 그쳤다. OCN은 10월24일부터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100대 감독의 대표작 특집을 방영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