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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내집마련 기회 '1년내 입주' 분양권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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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내집마련 기회 '1년내 입주' 분양권을 노려라

입력
2004.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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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고강도 아파트값 안정화 정책 기조로 부동산 시장이 풀릴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요즘처럼 부동산 시장이 잔뜩 움츠러들어 있을 때 가장 심란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오랫 동안 내집 마련을 꿈꿔온 실수요자들. 과연 지금 집을 사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좀 더 떨어지기를 기다려야 하는지, 쉽게 결심이 서지 않기 마련이다.하지만 불경기는 분명 저가 매수의 기회이다. 전문가들은 “순수한 내집 마련 수요자라면 1년 이내에 입주가 가능한 아파트 분양권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권하고 있다.

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전국에서 올 7월부터 내년 6월 사이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수도권에 8백66곳 19만3,015가구, 지방이 137곳 9만4,376 가구다.

닥터아파트 김수환 팀장은 “특히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에다, 곧 입주할 아파트라면 시세가 하락하더라도 그 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내집 마련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강남구 대치동 670번지 일대에 805가구가 들어선다. 입주는 내년 1월. 분양권 시세는 45평형 13억대부터 60평형 19억대까지 고가에 형성돼 있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이 단지 지하와 연결돼 있어 지하철 이용이 매우 쉽고, 대도초등, 단대부중, 중대부고, 숙명여중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문정동 삼성래미안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서는 1,696가구의 대단지다. 입주는 9월. 시세는 5억대의 33평형에서 10억대가 넘는 60평형까지 다양하다. 두댐이공원, 개농공원 등의 근린공원과 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10분 이내 거리다. 장지지구개발, 가로공원 조성 등으로 지역 선호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암사동 현대홈타운

다음달에 입주 예정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568가구. 2억대의 25평부터 5억대의 42평형이 있다. 고층부에서 한강이 바라다 보이고 단지 위쪽에 논, 선사유적지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인접한 강동시영 1ㆍ2단지의 재건축 사업으로 3~4년 후엔 지역 선호도 증가가 기대된다.

창동 북한산 아이파크

도봉구 창동 224 일대에 25개 동 17~24층 총 2,061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 브랜드 인지도 등으로 지역내 수요층이 두터운 편이다. 지하철 4호선과 의정부선의 환승역인 창동역이 걸어서 5~8분 거리에 있고, 이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역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공덕동 삼성래미안3차

마포구 공덕동 340에 616가구가 들어선다. 8월 입주예정. 평형은 3억대의 24평형에서 5억대의 41평형이 있다. 지하철 5ㆍ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아현동과 용산 등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신장동 에코타운

11월 입주예정으로 하남시 신장동 160 일대에 들어서는 1,607가구. 33~47평형이 2억~4억대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까지 차로 20여분이면 닿을 수 있고, 신장초등, 남한중 등의 학군이 조성돼 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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