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목사 라이온스봉사賞

세계침례교연맹(BWA) 총회장인 김장환 목사가 올해 국제라이온스 인도주의 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김 목사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전세계 회원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국제 라이온스클럽대회에서 봉사대상을 받는다. 라이온스 봉사대상은 1986년 테레사 수녀, 1996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수상한 바 있다. 한국인으로는 김 목사가 처음 이 상을 받게 됐다.

김 목사는 봉사대상의 상금 20만 달러를 국내 자폐아동 치료를 위해 내놓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2000년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 2억명 침례교인을 대표하는 BWA 총회장으로 선출됐으며, 그동안 코소보, 북한, 에티오피아 등 지역에 식량 및 구호물자 지원, 현지 어린이와 여성 돕기에 애써왔다. /최진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