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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中, 군사협력 강화 "이심전심"/내년 합동훈련 실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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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中, 군사협력 강화 "이심전심"/내년 합동훈련 실시 합의

입력
2004.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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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세르게이 이바노프 국방장관은 6일 중국과의 군사협력 확대를 원한다고 밝혔다.중국을 방문중인 그는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궈보슝(郭伯雄) 부주석과 회담을 갖기에 앞서 이 같이 밝혔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협력 강화의 첫 발걸음으로 내년에 합동군사 훈련을 갖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의 합동훈련은 1999년 러시아 함대가 중국을 방문, 해군 공동훈련을 가진 후 처음이다.

중국은 러시아 무기의 최대 구매국으로 2002년 러시아 총 무기 수출액 48억 달러의 절반을 뛰어 넘는 25억 달러 어치를 구입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군사협력은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로 서방 국가들이 중국에 대한 무기금수를 실시한 이후 강화됐고 2000년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으로 더욱 공고해졌다.

중국의 차오강촨(曺剛川) 국방부장은 지난 해 러시아를 방문해 군사기술을 넘겨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훈련의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규모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중국와 러시아는 공동 노력으로 새로운 도전에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오늘 회담이 앞으로 몇 년간 양국의 미래를 끌어갈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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