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진전으로 50대 이상 구직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가 자사에 구직을 의뢰한 50대 이상 구직자들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1999년 322명에서 지난해 5,467명으로 17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인크루트 관계자는 "50세 이상 구직자 중에서 이력서를 최고 441회 낸 사람도 있다"며 "또 100회 이상이 7명, 50∼100회 제출이 11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 채용 공고 중에서 50대 이상을 뽑는 비율은 1.0%에 불과, 2001년(0.3%)과 비교해 극히 미미하게 늘었을 뿐이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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